[편집국에서]조명제한 관광특구 감안돼야

[편집국에서]조명제한 관광특구 감안돼야
  • 입력 : 2011. 03.14(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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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예비 시제품이 오는 6월 출시된다. 제주맥주는 감귤복합가공공장에서 만든다. 연간 60kl 생산규모다. 독일의 맥주전문가와 제주맥주 성분분석 전문가도 채용했다. 농업기술원은 제주맥주의 원료인 백호보리 파종과 맥주 생산규모에 따라 보리재배면적을 확대하기로 했다. 제반 일정들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제주맥주는 제주산 백호보리와 청정화산암반 지하수로 만든다. 최고의 맥주로 탄생되길 기대한다.

지난주는 WCC 제주형 의제발굴 환경자산 극대화, 추락헬기 인양 장기화, 택시총량제 표류, 개명신청 역대 최다, 이주여성들의 위풍당당 변신, 양용은 PGA 혼타클래식 아쉬운 1타차 준우승 등이 뉴스였다.

또 변시지미술관 건립사업 지지부진, 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 무산, 물가대책 과거시책만 되풀이, 절대보전지역 취소결의안 갈등, 우도 연륙교 개설 논란, 정부 해군기지 무관심 일관, 도내 중고생 제주어 너무 모른다 등도 있었다.

에너지 위기가 '주의보'로 격상됐다. 이에따라 에너지 사용이 제한된다. 공무원 등 승용차 5부제 시행을 비롯 공공건물 경관조명 소등이 이뤄진다. 금융기관 백화점 골프장 유흥업소 등에 대한 조명 제한도 시행된다. 사용제한 조치를 제대로 지키지 않을 때는 50만원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를 놓고 관련업소에서 불만을 쏟아 내고 있다. 제주는 관광특구임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주도가 지역특수성을 감안해 정부에 예외를 건의하기로 했다. 융통성 있는 대안마련이 절실하다.

택시총량제가 표류하고 있다. 공급과잉에 대한 문제점을 업계가 잘알고 있다. 그러나 이해상충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도내 운행중인 택시는 총 5474대이다. 적정수치보다 무려 1098대가 많다. 과잉공급을 해소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시각차가 크다. 개인택시 면허 대기자의 불만도 많다.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되 최선책이 곤란하면 차선책이 있어야 한다. 이달에 있을 교통제도개선위의 역할이 크다.

지난해 도민 1817명이 이름을 바꿨다.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개명이유는 다양하다. 촌스럽다, 너무 흔하다, 사주에 맞지 않다 등 이유도 가지가지다. 또 경제난 등으로 파산선고이후 재탄생을 통한 새 삶을 살기 위해 바꾼 사례도 적지 않다. 이름 바꿔주는 경우도 예전에 비해 상당히 너그럽다. 범죄를 숨기거나 채무를 피하는 등 불순한 의도가 아니면 다 들어 주고 있다. 개명취지에 맞게 새이름·새희망을 갖고 새로운 삶을 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제주시 농협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14~15일 있다. 강정 해안 절대보전지역변경 동의 의결에 대한 취소결의안이 발의됐다. 15일 2차 본회의서 결정난다. 이를 놓고 의원간 심각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만만치 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오 태 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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