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도민증이 인기다. 국내외 거주하는 제주출신자에게 발급해주고 있다. 인센티브도 적지 않다. 도민과 마찬가지로 항공기와 여객선, 관광지와 박물관 입장료 등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여객선은 20%, 항공기는 15~10%, 관광지는 20~30%씩 할인한다. 지난해 12월22일 발급 시작 후 5749건이 나갔다. 많은 재외도민들이 발급받아 제주홍보의 첨병이 됐으면 한다.
지난주는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 찬반 팽팽, 컨벤션센터 앵커호텔 공사 재개, 도청앞 농성장 설치·철거 악순환, 농협인 사회봉사 100시간 실천 운동, 기후변화 제주바다 변했다 등이 뉴스다. 또 공영주차장 유료화 찬반 입장, 외국인 노동자 약점 악용 임금착취 치사한 업주 검거, 방사능비 대응 매뉴얼 시급, 정부 해군기지 지원협의체 출범 등도 있었다.
4월 임시국회에서도 제주특별법 처리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영리병원 허용여부를 놓고 정부와 정당, 제주도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 짧은 안건처리 일정과 더불어 27일 보궐선거까지 겹쳤다. 강재섭·손학규 빅매치와 강원지사, 김해을 선거구가 격돌이다. 선거에 당력이 집중되면서 국회 정상화가 가물가물이다. 이 때문에 특별법 처리가 또 다음 회기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3명의 지역구 의원들이 있지만 역부족이다. 제주도도 조급함만 보일뿐 속수무책이다. 7대경관 선정 투표에 온정신이 팔려 문제다. 지역국회의원과 공조하고 국회에 가서 진을 쳐서라도 관철시켜야 한다.
컨벤션센터 앵커호텔 공사가 15개월만에 재개됐다. 시공사였던 금호건설이 문제되면서 중단됐었다. 5일 공사재개식 참석자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우 도정 선거공신들이 쭉 줄 서있는 모습이었다. 앵커호텔 공사가 정상궤도를 찾기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들이 수두룩하다. 3000억원에 이르는 자금조달 문제를 비롯 기존 시공업체와의 관계 그리고 하도급업체 정리방안 등이다. 앵커호텔이 잘 마무리 돼야 내년 9월 열리는 WCC총회 성공개최의 시금석이 된다. 한눈 팔지 말고 정도를 걷길 촉구한다.
농협의 잇단 변신이 주목된다. 농협은 지난달 하나로마트 수익금 일부를 정례적으로 지역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협 직원당 연간 100시간 이상 사회봉사에 나서기로 했다. 물론 농협이 알게 모르게 기부하고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장애인시설 봉사를 비롯 헌혈운동, 장학사업, 결식아동 급식비지원, 장기기증운동 등 나눔과 배풂엔 늘 농협이 있어 왔다. 하지만 이번엔 팔걷고 나섰다. 농협의 행보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행복과 희망을 줄 것이다. 타기관의 동참이 요구된다.
이번주엔 14일 우도 해저상수도 시설사업 준공행사가 있다. 또 이날부터 사흘간 우도소라축제도 열린다. 우도가 신났다. 이밖에도 16일 도 전직원 체육대회와 4·3예술제 청소년 평화축제 등 많은 행사가 열린다.
<오태현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