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한라일보 5대 명품사업

[특집]한라일보 5대 명품사업
도민과 독자의 성원 힘입어 해 거듭할수록 유명세
  • 입력 : 2011. 04.22(금) 00:00
  • /최태경기자 tkchoi@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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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가 펼치는 여러 사업 중 해를 거듭할수록 유명세를 더해가는 5가지 명품사업이 있다. 이들 사업은 제주도민과 독자들에게 공감대를 이끌며 제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제주감귤국제마라톤' /사진=한라일보 DB

감귤국제마라톤 제주 대표 축제로 거듭나
거문오름·사려니 숲길 행사 국내·외 찬사
한라환경대상, 환경운동 확산·정착 평가

도민과 독자 여러분의 격려와 아낌없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한라일보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한라일보가 펴고 있는 여러 사업 중 해를 거듭할수록 유명세를 더해가는 명품사업으로 '제주감귤국제마라톤'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사려니 숲길 걷기' '한라환경대상' '신춘한라문예'를 꼽을 수 있다.

◇ 제주감귤국제마라톤

제주도에 마라톤 붐이 일고 있다. 그 중심에 한라일보가 2003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제주감귤국제마라톤'(이하 감귤마라톤)이 있다.

감귤마라톤은 주최측인 한라일보사와 제주감귤협의회가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치의 빈틈 없는 대회준비로 해를 거듭할수록 제주의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해마다 감귤이 노랗게 익어가는 11월에 열리는 감귤마라톤은 100년 동안 제주경제를 지탱해 온 핵심산업인 감귤 소비 촉진과 도민의 건강에 대한 욕구 해소를 위해 출발했다. 첫 대회부터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매년 참가자와 가족들이 5000명에 이르고 있다.

마라톤 대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안전사고와 교통문제. 감귤마라톤은 1회 대회때부터 사고가 없는 대회로 이미 인정받고 있다. 코스에 대한 적절한 교통통제는 물론 안전요원의 효율적 배치가 적재적소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경찰 및 자치경찰, 모범운전자회 등 적극적인 지원이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제주시 종합경기장을 출발 용담레포츠공원, 이호해수욕장을 거쳐 경관이 빼어나기로 유명한 애월읍 신엄해안도로를 돌아오는 환상의 코스는 전국 최고의 달리기 코스로 평가받고 있다.

◇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지난 2007년 6월27일 조천읍 선흘2리 거문오름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국제트레킹대회가 신설되면서 새로운 생태관광지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해발 456m의 거문오름이 주목받는 것은 세계적인 동굴군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만장굴과 김녕굴, 벵뒤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을 만들어낸 모태라는 데서 비롯된다.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모습. /사진=한라일보 DB

거문오름 탐방이 수준높은 생태체험탐방의 본보기로 자리잡기까지 세계가 인정한 자연유산 거문오름을 어떻게 보존하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한라일보와 제주도산악연맹, 선흘2리 마을 등 민·관의 고민이 함께 있었다.

한라일보는 제주 화산지형이 지닌 학술적 경관적 가치 조명과 세계 곳곳의 자연유산 현지 취재를 통한 3년간의 기획 연재 등 제주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그리고 '거문오름 용암동굴계'가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지 1주년이 되는 지난 2008년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위원회 주관으로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국제트레킹' 행사를 7~8월 두 달간 열어 세계자연유산의 진수를 탐방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거문오름은 환경부 선정 전국 생태탐방명소 20선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정부에 의해 한국형 생태관광 10대 모델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성한 곳'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사려니 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 물찻오름 입구에서 출발해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16km의 숲길이다.

◇ 사려니 숲길 걷기

한라일보는 지난 2009년 5월 제주도산악연맹과 공동주관으로 '사려니 숲길 걷기'를 통해 이 길을 일반인에게 개방, 도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새로운 산림문화체험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려니 숲길은 고즈넉한 한라산 자락을 걸으며 '생각하게 만드는 특별한 숲'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옛 길이 어린이서부터 고령층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걷기에 그만인 편한 친구같은 존재로 되살아난 것이다. 사려니 숲길은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려니 숲길 걷기. /사진=한라일보 DB

한편 사려니 숲길걷기 행사는 사려니 숲길위원회가 주최하며 제주특별자치도와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제주시·서귀포시산림조합, 제주관광공사, 관광협회,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 한라일보사, 제주생태교육연구소 등 각급 기관과 지역대표로 조천읍 교래리와 제주개발공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라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한라환경대상'은 전국 지방일간지 가운데 최초로 지역의 청정환경 보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도민·단체·기업체 등을 발굴, 시상하고 환경운동을 범도민적으로 확산·정착시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한라환경대상

1994년 제정된 한라환경대상은 올해로 18회째를 맞고 있다.

한라환경대상은 자원절약 및 재활용을 비롯 ▷환경기술개발 ▷친환경농법육성 ▷환경교육봉사 ▷환경운동 등을 통해 제주의 청정환경 보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도민·단체에게 주어진다.

▲한라환경대상 /사진=한라일보 DB

특히 한라환경대상에는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돼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홍보 확대와 더불어 환경보전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라일보사는 창간연도인 1989년부터 우리 문단의 주역이 될 역량있는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신춘 '한라문예'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

◇ 신춘 한라문예

도내 일간지 가운데 해마다 신춘문예를 공모하는 곳은 한라일보가 유일하다.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제정한 신춘 '한라문예'는 권위있는 신인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연륜을 더할 수록 우리 문단을 짊어질 참신하고 역량있는 신인들이 많이 응모하고 있다.

▲신춘한라문예 /사진=한라일보 DB

'2011 신춘 한라문예'는 소설가와 시인을 꿈꾸는 문학 지망생들의 열기로 응모자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한라일보가 한 달간 신춘 한라문예 공모를 마감한 결과 시 부문 응모자는 277명으로 1292편이 응모했다. 또 소설 부문에선 147명이 161편을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응모자와 응모편수는 모두 신춘 한라문예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20여년을 쉼없이 이어온 신춘 문예의 역사와 권위를 반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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