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여성특위가 구성된다. 지방의회가 부활된지 20년만의 일이다.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여성특위 활동이 기대된다. 실제 여성특위는 4·3사건과 제주해녀, 김만덕 등 제주 여성의 역사인식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여성의 사회참여 및 권익증진을 위한 일들을 할 계획이다. 의욕적인 활동이 기대된다.
지난주는 택시총량제 산넘어 산, 개념없는 교통선진화 대책 문제, 송객수수료 양성화 될까, 제주는 람사르습지 보고, 내년 국고지원 현안사업 산적 등이 뉴스였다. 또 고사리철 반복되는 실종, 특별법 국회통과, 제45회 도민체전 팡파르, 제주 마약 청정지대 흔들, 한라산 둘레길 개막 등도 있었다.
고사리철 실종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올들어서만 벌써 10건에 14명이나 된다. 이 때문에 경찰과 소방당국의 인력이 낭비되고 있다. 길을 잃은 당사자들도 적잖이 욕 보고 있다. 욕심이 화를 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광객들인 경우 초행길 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전에 충분한 준비와 함께 휴대전화, 호루라기 등을 지참해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서야 한다.
택시총량제가 산넘어 산이다. 과잉공급 해소차원서 이 제도를 도입하려고 하나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전국택시산업노조, 기존 개인택시업자, 법인사업체 등 이해당사자들은 '줄여야 한다'는데 공감하면서도 제각각 입장이다. 택시감차에 따른 110억원에 이르는 예산확보도 불투명하다. 도의 2014년까지 개인택시 154대, 법인택시 66대 등 총 220대를 줄이며 총량제를 모색하는 구상이 공염불 될 공산이 크다.
송객수수료 양성화가 가능할까. 관광협회 회원사 차원의 자정분위기가 시작됐다. 검찰도 다음달부터 세금계산서 미발행 업체에 대한 집중단속을 공언했다. 문제는 비회원사의 동참 여부다. 도내 관광업체의 70%가 비회원사다. 또 소규모 영세업체를 어떻게 제도권으로 끌어오느냐도 관건이다.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송객수수료를 주고 있다. 그러나 단속의 한계다. 따라서 불법 확인이 쉬운 회원사 위주로 단속할 경우 또다른 폐해를 낳는다. 회원 탈퇴나 본사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법이 동원될 수 있다. 합리적인 방법을 통해 양성화를 위한 당근과 채찍이 요구된다.
조천읍 동백동산 습지가 람사르습지로 새롭게 등록됐다. 이로써 도내서는 물영아리와 물장오리, 한라산 1100고지 습지에 이어 4번째 등록이다. 이번에 등록된 동백동산 습지는 중산간 지역의 생태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곶자왈에 위치해 있다. 바야흐로 제주가 천혜환경자원의 보고로 속속 인정받고 등록되고 있다. 도민이 나서 철저한 보존과 관리자 역할이 있어야 할 시점이다.
바야흐로 가정의 달 5월이다. 각종행사가 잇따라 계획됐다. 6일 도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대상 제주관광홍보대사 위촉식이 있다. 그들의 활동이 기대된다.
<오태현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