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에서]절차·승인 무시한 착공식 이래서야

[편집국에서]절차·승인 무시한 착공식 이래서야
  • 입력 : 2011. 07.04(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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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되고 불편 부당한 공직사회 관행에 칼을 댄다. 도는 7월부터 암행감찰반을 상시 운영키로 했다. 기강해이, 비리, 직무태만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같은 도의 방침은 일부 공직자들의 불성실한 직무태도와 낮은 윤리의식 그리고 비위가 여전해서다. 상당수 직원들이 긴장하며 스스로 몸을 낮추고 있다. 도 감찰반의 방침이 전시성이나 엄포로 끝나선 안된다. 이번 기회가 예전의 잘못되고 쪼잔한 근무행태를 바로세우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주는 한천 저류지 집중호우 때마다 붕괴 우려, 사회적 기업 지원절실, 신생아 증가 3년만에 반전, 제주권 국립묘지 설치 청신호, 이른 장마로 농작물 피해 심각, 4·3 교과서 수록 갈등 등이 뉴스였다.

또 이문교 감사위원장 내정자 자진사퇴, 캐나다 명문 여사학 설립 본격화, 지질공원 국비지원 탄력, 탐라대 캠퍼스 매각 방침 큰 반발, 노형동 가스 또 폭발, 물가오름세 고공행진 등도 있었다.

아이 울음소리가 늘고 있다.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수년간 내리막길을 걷다 마침내 반전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4월말까지 도내 출생아수는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명 5.3%가 늘었다. 출생아수 증가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맞벌이나 젊은 부부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출산장려시책이 절실하다. 돈 몇푼 쥐어주는 시책으론 안된다. 보육의 질과 서비스를 늘리고 임신부가 대우받는 사회·직장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제주도도 여기에 초첨을 맞춰야 할 것이다.

물가오름세가 걱정이다. 특히 여름철 수요가 많은 품목이 고공행진이다. 반면 구제역 등으로 인해 쇠고기값은 내리는데도 식당가는 관련 음식을 내리지 않거나 오히려 올려 받고 있다. 실제 꼬리탕이 올초 1만2000원에서 최근 1만5000원으로 이유없는 인상이 이뤄졌다. 서민음식인 고기국수인 경우 국수거리를 중심으로 6000원까지 올려받고 있다. 가격은 올랐지만 오히려 질은 예전보다 못해 불만이다. 물가관리를 위해 당국은 뭘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캐나다 최고 명문 사학 브랭섬 홀 아시아 착공식이 있었다. 영어교육도시 3번째 국제학교다. 내년 9월 개교가 목표다. 정원 1200여명을 모집해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캐나다 본교의 교육과정과 시스템을 동일하게 도입해 운영한다. 문제는 이 학교가 도교육청으로 부터 학교설립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 건축허가도 받지 않는 등 절차를 무시했다. 일이 이렇게 된데는 JDC가 캐나다 본교 관계자들을 착공식에 참석시키기 위해 그들의 일정에 맞추느라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이번주는 4일 지적 장애인의날 기념식, 5일 도의회 정례회·여성주간 기념행사, 7일 돈육발전 워크숍·고엽전우회 창립총회 행사, 9일 4·3행불 희생자 진혼제 등이 있다.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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