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욱의 소셜미디어분투기](47)사진 컨텐츠의 보고, 트위터

[홍창욱의 소셜미디어분투기](47)사진 컨텐츠의 보고, 트위터
  • 입력 : 2012. 01.14(토)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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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에는 하루 수십장의 트친들 사진이 올라온다. 항상 30cm 이상을 벗어나지 않는 스마트폰 덕택에 친구들의 생생한 정보를 담은 재미있는 사진들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다.

140자로 모든 것을 공유하는 단순한 원리의 트위터다보니 사진만을 업로드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많은데 대표적적으로 트윗픽(Twitpic), 와이프로그(Yfrog), 플릭시(Plixi), 인스타그램(Instagram) 등이 있다. 트위터 사진들이 텍스트보다 더 관심을 많이 받게 되는 이유는 '현재', '어느 곳'에서 '누가'라는 시공간의 정보를 컨텐츠 하나에 담고 있기 때문이다.

트위터 이용자들이 매일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컨텐츠가 쌓이면 이용자에게도 어플리케이션 운영사에게도 엄청난 자산이 된다. 데이터베이스가 쌓였으니 기본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 서비스는 '검색'일 것이고 기술력에 따라 '랭크', '연관성', '이용자 그룹화'까지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진어플리케이션의 서비스는 검색과 유명인의 트위터 사진노출 정도로 기능이 제한되어 있다. 많은 이용자들이 사진을 올리지만 아직 이렇다 할 수익모델이 없고 출발 자체가 트위터의 보조프로그램이다 보니 확장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난해 대표적인 응용프로그램인 '트윗픽'이 사진을 올린 이용자의 동의 없이 신문사나 방송국에 사진을 판매할 수 있도록 새로운 약관을 명시하여 '트윗픽 사진 지우기'등 대대적인 항의운동의 일어나기도 하였다.

평범한 사람들의 사진이 유명세를 탈 일은 없겠지만 허드슨강에 추락한 비행기사고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한 것이 유명해진 것처럼 누구에게나 노출의 기회는 있다. 또한 인터넷 사용자들의 인식이 사생활을 어느 정도 보호받으면서 선택적으로 노출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고 자신의 컨텐츠, 특히 사진에 대해서는 서명이나 별명을 새겨 넣음으로써 가치를 인정받으려는 추세다.

트위터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사진을 활용한 응용프로그램의 서비스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트윗으로 공유한 사진들을 꾸미고 분류하며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네트워킹까지 가능한 사이트가 있다면 상당한 폭발력을 가지고 있을텐데 양질의 사진 컨텐츠가 모여 있는 플리커가 그것이다. 다음 주를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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