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JTP, 기업과 함께 뛴다](2)(주)메이드인제주

[특별기획/JTP, 기업과 함께 뛴다](2)(주)메이드인제주
인력수급 JTP 프로그램으로 해결
  • 입력 : 2013. 02.21(목)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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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아라동 제주테크노파크 연구동에 입주한 (주)메이드 인 제주는 제주대 생명과학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친환경 무농약 감귤을 이용한 비타민C를 개발했고, 이어 브로콜리C와 한라봉비타C를 출시했다. 강희만기자

제주 친환경 농산물 이용한 비타민제품 생산
꾸준한 연구·시장개척 올해 35억 매출 기대

(주)메이드인제주(대표이사 신석종)는 제주 친환경 제주농산물을 이용한 비타민 제품을 생산해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2008년 5월 설립된 (주)메이드인제주는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친환경 무농약 감귤을 이용한 비타민C 를 개발했고 이어 2009년, 2010년 청정제주산 브로콜리와 한라봉을 원료로 하는 브로콜리C와 한라봉비타C 등을 출시했다.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후문에 위치한 제주테크노파크 연구동에 입주한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매출액이 2억원에 불과했지만 꾸준한 연구와 시장개척을 통해 지난해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3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주)메이드인제주가 창립 5년만에 이처럼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신제품 개발과 공정개선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조문형 이사는 "감귤농축액과 브로콜리 착즙액을 만들고 혼합 후 건조공정을 거침에 따라 액상제품과 기타 분말제품을 혼합할 때 침전물이 생기는 등 생산수율이 떨어졌다"면서 "하지만 감귤농축액과 기타 첨가물을 혼합해 건조를 하고 난 후 다시 분쇄를 하고 그 다음에 2차 분말과 다른 첨가물을 혼합해 제품을 만들었더니 맛과 품질이 더욱 좋아졌다"고 말했다.

사업초기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인력수급 문제였다. 정보부족과 중기제조업이란 이유로 인재채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주)메이드인제주는 제주테크노파크의 취업연계고용예약제 프로그램을 통해 구인난 문제를 해결했다.

조 이사는 "제주테크노파크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인력양성프로그램을 통해 인력문제를 해결했다"며 "현재 11명이 가족같은 분위기속에서 회사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메이드인제주는 앞으로 청정제주의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에 더욱 주력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제주산 약용식물 추출물을 이용한 비타민 제품, 비타민과 한방의 융합제품을 한방의 기능성을 갖는 기능성 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석종 대표이사는 "제주특산물을 이용한 감귤 비타민과 비타민 백년초 제품은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브로콜리를 원료로 한 비타민 제품은 마니아층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몽골 수출에 이어 이달 중국으로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이사는 이어 "제주의 농산물을 세계에 알리고 친환경 제주농산물을 이용한 비타민제품 생산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우량중소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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