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신고 확인에 제주경찰 진땀

오인신고 확인에 제주경찰 진땀
  • 입력 : 2014. 06.16(월)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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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정준비위 10계명 발표

○…제주도정의 방향과 기조를 명확히 설정하고, 정책의 밑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새도정준비위원회의 10계명이 마련돼 관심.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새도정준비위원회(위원장 신구범)는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의 성공적인 4년을 좌우할 새도정준비위원회의 10계명을 지난 13일 발표.

준비위 10계명에는 '준비위원회에서 앞서가면 4년 내내 앞서가는 행정 구현' 등 원 당선인이 강조하는 제주도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키워드들이 담겨 있다고 준비위측은 강조. 조상윤기자

"형량 고민해보긴 처음"

○…허경호 제주지법 부장판사가 동거녀 폭행 혐의로 기소된 40대 피고인에 대한 선고에서 "이렇게 양형을 고민해보긴 처음"이라고 판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

허 부장판사는 "개전의 정상이 있는지 검토했지만 합의를 봐서 대충 끝난 걸로 알았는지, 피고인의 태도 등을 보면 솔직히 반성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 이에 이 남성은 "반성하고 있다"고 대답.

허 판사는 결국 "이번에 한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 표성준기자

"한라산에 유병언이?"

○…도피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라산 영실코스에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형사들이 때아닌 산행.

13일 오전 한라산 영실코스에서 유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나타났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서귀포경찰서 형사들이 윗세오름까지 올라가 확인에 나섰지만 결국 오인신고로 확인.

강경남 서귀포경찰서 수사과장은 "가능성이 높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확인이 필요했다"며 "힘들게 산에 올랐지만 결국은 오인신고로 밝혀졌다"고 허탈. 최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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