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 입력 : 2015. 01.23(금) 00: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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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 미리보기(김영희 지음)='청소년 진로 탐색'시리즈 세번째 이야기. 자신이 꿈꾸는 진로에 대해 모르는게 많은 청소년들에게 해당 학문을 미리 맛보게 함으로써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본적인 내용부터 직접 경험해 본 사람만이 말할 수 있는 일급비밀까지, 지금껏 아무도 답해 주지 않은 진로 이야기를 담았다. 길벗스쿨. 1만1000원.





▶약속(니콜라 데이비스 글, 로라 칼린 그림, 서애경 옮김)=가난하고 황폐한 도시를 배경으로 주인공 아이가 변화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아이는 도토리를 심어나가면서 숲을 꿈꾸게 된다. 대자연의 위대함과 치유력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은 작가는 그림책 화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사계절출판사. 1만3500원.





▶할머니 어디계세요?(에드먼드 림 글, 탄 지시 그림, 김일기 옮김)=알츠하이머병으로 고통받는 할머니를 자신의 삶에서 떠나보내야 하는 한 어린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동화. 사랑하는 할머니와 그것을 아픔과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손자의 일상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조부모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그린 내용으로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을 수 있는 귀한 가족 이야기. 다섯수레. 1만2000원.





▶불가사리와 함께한 여름(전성희 글, 백대숭 그림)=불가사리와 함께한 여름상상 속 동물인 불가사리의 전설을 모티브로 주인공 '희준이'와 불가사리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다. 쇠를 먹고 자라는 불가사리의 특이한 설정과 그런 불가사리를 위해 쇠를 구하려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희준이, 희준이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불가사리의 이야기를 통해 참된 우정의 의미뿐만 아니라 한 생명을 돌보는 일에 대한 책임과 무게까지 생각해보게 한다. 푸른숲주니어. 9000원.





▶우리는 모두 하나예요(정일근 지음, 정혜정 그림)=아빠가 읽어 주면 더욱 따뜻한 시인이 써낸 연작 동화.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름답고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동물과 식물의 시점으로 풀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속에서 사람도, 꽃도, 나무도 모두가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자연의 푸른 가르침을 배울 수 있다. 가교출판. 1만2000원.





▶화장실 몬스터(사스키아 훌라 글, 마리아 슈탈더 그림, 전은경 옮김)=화장실에 나타난 커다란 검정색 구두에서 비롯된 의문과 두려움이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통과하면서 무시무시한 소문으로 몸집을 불렸다가, 뒤이어 웃지 못할 몬스터 퇴치 작전 소동을 불러오는 과정을 능청스럽게 그린다.'학교 화장실'이라는 다소 불편한 공간에 대한 아이들의 솔직한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소문'이 어떻게 시작되고 전해지는지 그 속성을 재치 있게 그려냈다. 라임. 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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