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는 곶자왈도립공원을 완공한 후 공원시설 일체를 무상으로 제주도에 이관할 계획이다. 사진은 탐방안내소
경관·생태 보존 바탕 지역상생·협력 이끈다곶자왈도립공원 공원시설 무상으로 제주도에 이관 계획신화역사공원 올해 직접·민간 투자자 공모 조성사업 추진국립기관 제주분원 유치 성사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지난 21일 2015년 경영계획발표를 통해 기존사업의 성과확산과 신규 미래 사업의 추진 가시화, 대국민(도민) 신뢰도 대폭 향상이라는'3대 중점 추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에 따라 JDC가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 미래사업에 대해 3회에 걸쳐 게재한다.
#곶자왈 도립공원
JDC는 오는 5월 총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곶자왈도립공원(154만6000㎡)을 완공한 후 공원시설 일체를 무상으로 제주자치도에 이관할 계획이다.
JDC는 앞서 지난 2012년 제주곶자왈도립공원 1단계 사업인 곶자왈 탐방로 6km와 휴게쉼터 5개소 및 주차장 등의 시설공사를 완공해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의 생태탐방행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이후 2013년 일부 탐방로(약 4km구간)를 개방해 주말에 도민과 관광객 등에게 호응을 얻었다.
오는 5월까지 추진하고 있는 2단계 사업은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내 탐방안내소, 생태전망대, 곶자왈 생태문화체험학교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제주곶자왈 생태문화체험학교는 신평리에 있는 폐교(구 보성초등학교 신평분교장)를 활용해 조성하고 탐방안내소는 제주곶자왈도립공원 탐방객의 편의와 곶자왈에 대한 홍보 및 교육 기능을 갖추도록 했다. 곶자왈 생태를 공중 관찰할 수 있는 생태전망대는 공사용 가설도로 개설 없이 곶자왈 숲내 공터와 탐방로를 활용, 곶자왈 훼손을 최소화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체험관, 전망대, 학습장
또 도내 최초로 곶자왈의 생태원형을 조성하고 숯가마터, 움막, 노루텅 등 곶자왈 생활유적도 조성하고 있다.
김한욱 JDC이사장은 "곶자왈공원이 완공되면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생태를 보전하면서 관광객과 도민에게 체험·학습·교육 기능을 제공하는 다목적 공원으로서의 공익적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정읍 신평리마을회가 농수산물 직거래장 개설 등을 통해 공원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과 상생·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화역사공원 조감도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JDC는 올해 신화역사공원 J지구(27만5000㎡)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오는 2018년 준공할 예정이다.
JDC는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직접투자나 민간투자자 공모를 통해 신화역사문화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J지구 사업은 사업지구내 녹지공간에 제주신화·전설탐방로 조성과 제주의 신화와 역사를 주제로 한 공연, 축제, 애니메이션, 게임 및 식음중심의 신화·역사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공연, 예술, 문화, 시설개발 및 노하우를 보유하거나 문화 콘텐츠·기획 및 제작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민간기업과 국가 기록원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JDC는 녹지공간에 총 27억원을 투자해 제주의 옛길을 복원(3㎞)한 탐방로를 조성하고 올해내 관광객과 도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국가기록원 유치를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하는 등 국립기관의 제주분원 유치를 성사시키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람정 제주개발은 다음달 중순 서귀포시 서광리 일원에 들어서는 신화역사공원 건축공사에 착공(A·R·H지구:251만9000㎡)할 예정이다.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A지구에는 카지노(1만683㎡), 워터파크시설(1만3000㎡)등이 들어서고 R지구에는 동양의 대표적 도시의 역사·문화를 테마로 한 테마스트리트와 휴양리조트, H지구에는 세계 각국의 식음문화 테마관 및 유로피안 스타일의 테마스트리트와 휴양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JDC는 사업 추진시 경제 파급효과는 건설단계 4조 9836억원, 운영단계(20년간 운영) 42조 5617억원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