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국적 선사 크루즈 연내 제주 취항 가능"

[뉴스-in]"국적 선사 크루즈 연내 제주 취항 가능"
  • 입력 : 2015. 03.31(화) 00:00
  • 강봄 기자 spri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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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사, 해수부 장관 면담


○…국적 선사 크루즈의 제주 취항이 점쳐지고 있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원희룡 도지사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을 면담한 결과 올해 내 제주를 모항으로 하는 우리 국적의 크루즈 선사가 취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기준 장관은 원 지사의 크루즈 지원 요청에 대해 "올해 내 국적 선사 크루즈를 1~2척 띄우려고 한다"며 "제주에는 의무적으로 기항토록 할 예정이며, 선박등록은 선사가 선택하겠지만 선박등록특구인 제주가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장관은 "중국이 세계 최대 수산물 소비시장인만큼 한·중FTA는 우리에게 기회"라면서 "해마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어종에 대한 첨단양식기술 개발과 실용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해마의 경우 원물이 아닌 가공품 수출이 더 부가가치가 높다"며 "해마를 비롯해 지하해수 이용 전복양식단지 등을 제주도가 추진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우선 1~2개 수산물을 시범 수출하려고 한다"면서 "양식 수산물이 확보되면 녹지 등 중국 대기업을 통해 유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장관은 해녀의 전당 및 해녀에코뮤지엄 사업에 대해 긍정적 측면에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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