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무대 경험으로 2선, 3선 역할"

"중앙무대 경험으로 2선, 3선 역할"
[4·13총선 예비후보에게 듣는다](2)제주시 갑 새누리당 양창윤
  • 입력 : 2016. 01.21(목) 00:00
  • 최태경 기자 tkcho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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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갑 양창윤 예비후보는 중앙 정치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지역 국회의원·초선의원의 한계를 극복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만기자

"제대로 된 특별자치도·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국회 수석보좌관 경험 등 살려 도민우선 정책"

"초선 국회의원이 아닌 바로 2선, 3선 역할을 해낼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유권자들은 잘 판단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양창윤(59) 예비후보가 내세운 자신만의 강점은 바로 '경험'이었다.

지역 국회의원의 한계, 초선 국회의원의 한계를 그가 가지고 있는 중앙 정치권에서의 경험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국회에서 16년동안 수석보좌관으로 10개 상임위원회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30년동안 국회는 물론 정당, 대학,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죠. 국회의원이 돼서 바로 2선 의원, 3선 의원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정치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참다운 정치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정치라는 것은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국민들에게 골고루 나누는 것이 요체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정치인들은 먼저 국민들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들의 이해관계만 생각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불만이 많습니다. 국민을 우선 생각하는 참다운 정치의 진수를 펼치고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공약= 그가 제시하는 핵심공약의 내용은 바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대로 된 '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제주도가 제주특별자치도가 되면서 제주에 대한 중앙정부의 관심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실제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라는 기관이 있는데 그 기능이 점점 약화되고 있죠. 저는 오히려 중앙에서 제주를 더 지원할 수 있도록 법률적, 제도적 보완책을 만들겠습니다."

그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정책에 대한 고민도 풀어놨다. 국제자유도시라는 정책이 시작때부터 진행과정에 무리수가 많았다는 판단이다. 현 시점에서 정책을 바라보는 도민들의 시선이 달라진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제주도민에게 우선하는 정책, 제주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배분되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제주관광사업체 경쟁력 강화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면세점 운영 매출의 0.5% 이상을 관광사업체 발전기금으로 지원하도록 추진하는 것이 좋은 사례일 것입니다."

이 외에도 그는 ▷청년 일자리 확대 ▷서민주택난 문제해결 ▷감귤가격 안정화 정책 추진 ▷투자유치 개발의 적정범위 설정 ▷기존 제주공항 시설 확충 ▷어르신 일자리 창출(할망민박 공동체 육성) ▷제주지역 렌터카 총량제 실시 ▷장애인 경제자립 지원 강화 ▷외도~광령 애조로 간 도로개설 조기 추진 ▷감귤 군납 대폭 확대 등 제주지역 현안과 연계한 정책공약을 발굴하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필승 전략= 새누리당에선 벌써부터 본선보다 경선경쟁으로 총선 분위기가 뜨겁다. 그는 본선에서 상대후보를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바로 자신임을 자부한다.

"경선경쟁이 뜨겁죠. 야당독식 12년의 피로감을 해결하고 국회에 입성하면 다선 같은 역할을 바로 해 낼 수 있는 점을 호소하고자 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창윤을 성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욱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하지만 이번에는 꼭 모든 산을 넘고 정상에 서겠다는 신념이 강했다.

"이번 4·13총선은 제주의 미래 그리고 제주현안 해결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중앙과 제주의 튼실한 가교 역할을 할 정치적 역량을 갖춘 여당 국회의원이 등장해서 제주도민의 권익을 중앙정부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합니다. 제주에는 숱한 현안이 있는데, 이를 해결하는 데 야당 국회의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해 나갈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30년 동안 정당, 국회, 학계, 공공기관 등에서 축적해온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국가와 제주, 제주도민의 권익 신장과 행복한 삶을 위해 헌신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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