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여성농업인 바우처 병·의원과 약국 확대"

강창일 "여성농업인 바우처 병·의원과 약국 확대"
  • 입력 : 2016. 04.07(목) 14:20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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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갑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기호 2번)는 여성농어업인들의 권리와 복지를 위해 현재 경기도를 비롯한 충북과 용인시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이하 바우처)를 확대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창일 후보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일정 연령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비용 및 문화 활동비용 등을 제공하는 바우처 사업이 전개돼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의 제도에서는 중앙정부의 예산지원 없이 일부 지자체에서만 운영돼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에 따르면 현재 바우처를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는 여성농어업인 육성법 제11조(여성농어업인의 모성보호와 보육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 경기도는 경기도 여성농어업인 육성 지원조례 제9조(여성농업인 복지향상)를 근거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충북을 제외하곤 의료목적 사용이 제한돼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여성농업인 대다수는 근골격계 등의 질환을 앓고 있어 바우처의 주요 사용처를 병·한의원, 약국으로 확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도 복지부는 바우처의 의료목적 사용이 기존 복지정책과 중복된다는 사유로 제동을 걸어 중앙정부와의 절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강 후보는 "제주의 경우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농어업인 육성지원 조례 제10조(복지향상)에 근거해 도내 여성농업인에 대한 바우처 지원이 가능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다"며 "실생활에서 여성 농업인들의 의료·복지 등에 대한 다양한 생활서비스 욕구를 수렴할 수 있도록 복지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바우처 사업의 중앙정부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후보는 7일 오전 KBS제1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한 데 이어 오후에는 제주시 한경면사무소 앞과 한림제주은행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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