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생, 강하고 슬픈 그래서 아름다운外

[새로나온 책]인생, 강하고 슬픈 그래서 아름다운外
  • 입력 : 2016. 05.20(금) 00:00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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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강하고 슬픈 그래서 아름다운(변상욱 지음)=언제나 맑고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 사는 세상을 들여다본 CBS 변상욱 대기자. 그동안 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힘이 됐던 그의 짧은 금언들이 모였다. 책에는 그의 체험과 만남, 공명이 명작과 함께 담겨져 있다. 책을 읽으면 즐거울 땐 왜 맘껏 즐거워해야 하고, 울어야 할 땐 왜 머리가 아닌 몸으로 울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내가 살아보니 이랬다'는 말보다 토닥토닥 '힘들었지'라는 말을 건네는 듯하다. 레드우드. 1만3900원.







▶최진기와 함께 읽는 21세기 자본(최진기 지음)=21세기 자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최진기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생각해 본다.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다. 도대체 책에서 무슨 얘기를 했길래 세계인들은 열띤 비판과 찬사를 보냈을까. 이를 쉽게 풀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인문학 강사 최진기가 나섰다. 최진기는 이 책에서 피케티가 비판한 주류경제학, 사회주의 경제학의 문제점을 쉽게 풀어낸다. 휴먼큐브. 1만1000원.







▶님은 조국의 별이 되어 (조재구 엮음)=서울 국립묘지와 대전 국립묘지에 바쳐진 글 165편을 추려 모은 책.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몸 바쳤던 순국선열부터 연평해전과 천안함 사건·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장병들까지 그들의 유족과 동료가 남긴 말이다. '장하다. 내 아들 원재야.' 짧은 말에는 절절한 그리움과 슬픔, 각오가 새겨져 있다. 어렵고 찬란한 말들보다 담담하게 부르는 말이 더 가슴에 맴돈다. MCN미디어. 1만2000원.







▶오늘, 내 마음이 듣고 싶은 말(해성 지음)=매일 아침 해성 스님이 보내는 행복한 명상 메시지. 해성스님은 장애인과 함께하겠다는 목표 아래 20년 넘게 장애인 복지를 포함한 여러 사회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사람들의 마음 다스리기를 도우려 매일 아침 카카오톡과 불교방송 문자메시지로 경구를 보냈다. 책은 그 경구들을 독특한 캘리그래피로 표현하고, 거기에 해성스님의 가르침을 곁들었다. 팬덤북스. 1만3000원.







▶빵집 의사의 인체 대탐험(이원천 지음, 이고은 그림)=우리 몸을 빵과 연관시켜 쉽게 설명한 책. 최근 초등학교 때 2차 성징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인체에 대한 교육이 절실한 요즘 현직의사가 우리 몸에 대해 쉽게 설명한다. 얼굴에서 피부, 근육, 뼈 등 아이들이 자기 눈으로 몸을 인식하는 순서대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해부도도 거부감이 들지 않게 빵을 이용해 재미있게 표현했다.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 교사, 일반인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사계절출판사. 1만2000원.







▶다섯 손가락(셀마 운글라우베 지음, 브루나 바로스 그림)=서로 다른 다섯 손가락을 통해 이해를 말하는 그림책. 생김새는 다르지만 저마다 꼭 필요한 다섯 손가락. 그를 통해 종교가 다르고 생김새가 달라도 모두 소중한 사람임을 전달한다. 간단한 글과 명료한 삽화로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영어 원문에 오디오까지 수록됐다. 미디어창비.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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