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기획/일자리창출·미래성장기반구축-두마리 토끼 잡는다] (12)제주혁신성장센터 운영 성공 방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기획/일자리창출·미래성장기반구축-두마리 토끼 잡는다] (12)제주혁신성장센터 운영 성공 방안
  • 입력 : 2018. 12.27(목)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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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2021년까지 제주지역 ICT 기반 문화·예술융합 산업과 최첨단 자율·전기차 육성 산업을 추진할 예정인 제주혁신성장센터 전경.

제주도서 국내의 스타트업 세계로 진출

정상 추진시 국내 최초 친환경 자율車 시스템
도민 관심·정부와 제주도의 적극 지원 이뤄져야


내년부터 2021년까지 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진행될 ICT 기반 문화·예술융합 산업과 최첨단 자율·전기차 육성 산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국내 최초로 친환경 자율주행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 ICT 기반 문화·예술을 융합하는 수많은 글로벌 스타트업이 유치되고 제주도를 통해 국내의 스타트업이 해외로 진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의 미래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실리콘밸리도 샌프란시스코에 인접한 계곡지대에 있는 작은 마을이었으나 첨단산업과 IT 관련 벤처기업들이 몰려들면서 세계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ICT 기반 문화·예술융합과 최첨단 자율·전기차 관련, 다양한 산업들이 어우러져 폭발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이 이뤄질 경우 제주도 역시 실리콘밸리처럼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가 추진하는 첨단 자율·전기 자동차 분야와 배터리를 재처리·재구성·재활용하는 산업이 발전할 경우 전기차 정비산업도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자율차량과 관련된 빅데이터 산업 분야, 카메라, 레이더 산업 부분 등도 같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산업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경우 제주도는 최고의 자율·전기차 산업분야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유치예정 기업은 전기차 핵심부품을 설계·제조하는 (주)구보엔지니어링(본사) ▷EV배터리 시스템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피엠그로우 연구소 ▷신소재를 가공·제조하는 (주)보원 연구소 ▷전기차를 개조하는 EMVcon 제주지사 ▷통신기기 및 전자부품을 설계·제조하는 이모션연구소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제조·시공하는 플러스이앤지제주지사다.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는 2019년 3월까지 전기차 개발·제작실이 완공되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첨단교통,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관련 업체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에게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경우 도내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ICT 기반 문화·예술융합 산업을 추진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술지주가 운영할 ICT융합창업허브 PROJECT∞는 현재 중국 8개 센터, 동남아시아 5개 센터, 스페인, 미국 등과 교류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ICT 융합창업허브 PROJECT∞'가 문화·예술교육 전문기관의 콘텐츠와 인력, 자원을 활용해 분야별 자문 및 협력관계를 구축할 경우 새로운 문화·예술 산업 및 활동, 인력 창출 등 혁신 성장 인프라 구축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향유 제고와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를 할 경우 제주는 ICT기반 문화·예술 창업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 또 제주 문화·예술 스타트업 활성화 축제 개최 및 제주 플랫폼 페스티벌 개최 등으로 제주도만의 문화트랜드 창조를 통한 지역재생및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KAIST와 협업을 통해 ICT 문화·예술융합 사업을 국내에서 최초로 추진한 경험이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술지주는 이같은 융합 경험을 이번 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어서 ART와 Technology를 결합한 A&T 연구는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업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관심과 정부, 제주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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