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 원 지사 "단식, 뭐 단식이라고 하니까"

[뉴스-in] 원 지사 "단식, 뭐 단식이라고 하니까"
  • 입력 : 2019. 01.11(금)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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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배씨 단식행위 평가절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현재 23일째 단식 농성 중인 김경배씨의 단식 행위를 평가절하하는 듯한 발언을 불사.

원 지사는 이날 김씨와의 만남이 불발되자 관련 브리핑을 하던 중 "현재 23일째인가요. 이른바 단식을 하고 있는 김경배씨"라고 지칭하거나 "단식, 뭐 단식이라고 하니까"라는 말로 김씨의 단식을 격하.

이에 대해 취재진은 "2017년 제2공항에 반대해 도청 앞에서 단식 중이던 김경배씨에게 '기운이 많이 있네'라고 말해 반대측의 분노를 산 원 지사가 다시 조롱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 표성준기자

람사르습지도시 후속조치 만전

○…제주시는 지난 해 10월 선흘 동백동산이 위치한 조천읍이 세계 최초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된 것과 관련 국제사회 및 정부, 시민들과의 약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생태관광지역 육성 등에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하는 등 람사르습지도시로서 브랜드 활용과 환경의 자산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

한 관계자는 "람사르습지도시로서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보호·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언급. 이윤형기자

도내 공공기관마다 인권경영

○…제주도내 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인권 경영 토론회가 연이틀 열려 눈길.

제주관광공사는 10일과 11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송오영 사회인권과장과 조경재 사무관을 초빙해 글로벌 인권경영 트렌드와 인권경영의 필요성,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 인권 보호 의무 등을 주제로 특강과 토론회를 개최.

이날 송오영 과장은 “제주도내 8개 공공기관이 이처럼 동시에 인권경영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갖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공공기관마다 인권경영에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피력. 이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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