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던 제주시 개별주택가격 1.2% 하락

널뛰던 제주시 개별주택가격 1.2% 하락
6만1767호 결정·공시…5월 29일까지 열람·이의신청
부동산시장 호황이던 2016년 16.85% 상승서 진정세
  • 입력 : 2020. 04.28(화) 14:3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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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지역의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이 전년 대비 1.21% 하락하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던 주택가격이 점차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6만1767호, 9조3504억원의 개별주택가격을 29일 결정·공시하고 열람과 이의신청을 5월 29일까지 접수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개별주택가격 하락은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침체에다 유입인구 감소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시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던 2016년 16.85%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데서 2017년 16.63%, 2018년 11.45%, 2019년 5.67%로 증가폭을 줄이다 올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결정·공시한 개별주택가격은 이달 말 주택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제주시 홈페이지(www.jejusi.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5월 29일까지 시 세무과나 읍·면 사무소, 동주민센터로 직접 방문, 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된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6월 1~25일 한국감정원의 재조사와 검증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재조정 공시하고 처리 결과를 통지한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www.realtyprice.kr)에서 열람 가능하고, 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 기간과 병행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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