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0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100명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6월 8~12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2020년 6월 3일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가 제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도내·외 대학 재(휴)학생이다. 2020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했던 학생은 이번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인원 100명 중 절반(50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자녀, 장애인 본인 등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우선 선발자 접수가 초과되면 우선 선발자끼리 추첨으로 선발하고, 미달될 경우에는 일반 접수자 중에서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자 초과시 공개 전산추첨은 6월 17일, 추첨 결과는 19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7월 6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주5일, 하루 8시간 근무) 제주시 본청과 읍면동에 배치돼 청사 질서유지, 환경정비, 민원안내, 현장조사 등 부서별 현안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임금은 제주형 생활임금을 적용받아 20일 만근시 182만5280원을 받는다.

　제주시 관계자는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통한 시정업무 체험이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탐색과 미래역량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