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한림1리에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공모한 한림1리 '공동체 공간 조성을 통한 세대공감 활성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사업은 지은지 30년 된 한림1리 부녀회관이 노후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면서 마을부녀회에서 제안하고 제주시와 도시재생센터가 함께 협력해 사업 발굴과 사업계획서 작성 등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공모로 선정됐다.
앞으로 한림1리에서는 총 사업비 4억원(국·도비 각 2억원)을 투입해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커뮤니티 공간은 1층(132㎡)에 공동부엌·다목적공간·마을 카페가 조성되고, 2층(60㎡)에는 아이돌봄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아이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주민공동체 프로그램으로는 지역의 농산물·수산물을 활용한 향토 요리프로그램 운영, 지역 어르신들과 전문가 등이 함께 한림1리 마을자산 발굴 프로그램 운영, 마을이 함께하는 아이 돌보미 등 3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공동체 공간 확보와 지역주민들이 사업참여 경험을 축적해 본격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