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9일 저소득 한부모가족 보장이 중지되는 세대를 대상으로 '한부모가족 자립정착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저소득 한부모 세대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지원되며,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15세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자녀 연령 초과로 한부모가족 보장이 중지된 가구가 1순위, 소득인정액 80%(4인 가구 기준 379만9000원) 이내의 보장 중지 가구가 2순위이다.

　자립정착금은 세대별로 300만원이 지원되며, 한부모가족 중지 이후 1회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자립정착금 지원은 오는 23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아 6월 30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2019년 총 27세대에 8100만원을 한부모가족 자립정착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

　정창용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안정적 자립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자립정착금 등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