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예술의 전당은 연극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연극 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극 교실은 '빨라진 어른들의 제라진 인생 드라마'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직접 무대에서 연기해 보는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연극 이론의 기초 지식부터 호흡·발성 등 연기에 관한 기본 훈련까지 경험할 수 있으며 연극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업은 8월부터 11월까지 오전(10~12시)과 저녁(7~9시) 2개 반으로 20회에 걸쳐 운영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서귀포 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 수강생들이 직접 배우가 돼 연기하는 성과 발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극 교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선착순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예술의 전당 관계자는 "연극 교실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시민들의 문화 예술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키고, 연기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며 "방역 소독과 수강생 간 거리 두기, 발열 체크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 예술의 전당 행정지원팀(☎ 760-3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