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윤성 U-23대표 발탁… 이집트 출국

제주 강윤성 U-23대표 발탁… 이집트 출국
오는 13~14일 각각 이집트와 브라질 상대
  • 입력 : 2020. 11.03(화) 13:17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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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강윤성(23)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 일원으로 이집트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대한민국 U-23 대표팀 김학범 감독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로 축구회관에서 이집트 친선대회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제주에서는 강윤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U-23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전 3시 이집트(이하 한국시간), 14일 오후 10시 브라질과 맞붙는다. 기존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붙을 예정이었지만 사우디가 대회 참가를 포기하며 브라질을 상대하게 됐다.

 강윤성은 제주에서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프로통산 1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웠으며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1일 서울이랜드전(3-2 승)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제주의 K리그2 우승을 이끌었다.

 U-23 대표팀에서는 측면 수비수로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태국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참가해 우승과 함께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10월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A대표팀)과의 스페셜매치에도 참가했다.

 강윤성은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대표팀에서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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