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고성리 저지대 침수피해 걱정 끝나나

성산 고성리 저지대 침수피해 걱정 끝나나
서귀포시, 4일 우·오수관로 설치 공사 완료
  • 입력 : 2020. 12.01(화) 10:56
  •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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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태풍 \\\'마이삭\\\'의 내습으로 도로 일부가 침수된 성산읍 고성리 지역.

지난 9월 태풍 \\\'마이삭\\\'의 내습으로 도로 일부가 침수된 성산읍 고성리 지역.

성산읍 고성리지역에 우수관로 설치 공사가 마무리됐다.

 서귀포시는 성산 고성리 저지대 지역의 우수관로 설치 공사를 완료, 오는 4일 준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지역은 저지대로 태풍·집중호우시 마다 침수피해가 되풀이되던 곳이다. 특히 주택 150여동, 도로·농경지 등 20여㏊를 중심으로 침수피해가 끊이지 않아 재산피해·주민불편이 이어져 왔다. 실제로 지난 9월 태풍 '마이삭'의 내습시엔 이 지역 저지대로 빗물이 대량 유입되면서 주변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서귀포시는 이 지역에 총 9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월부터 배수암거를 설치하는 한편으로 우수관로·오수관로·상수도관을 매설하는 등 정비사업을 진행해 왔다.

 우수관로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빗물이 인근 하천(고수천)으로 최종 유출돼 저지대지역의 침수피해 해소와 함께 차량소통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철 상하수도과장은 "공사를 추진하는 동안 통행불편에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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