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통협력센터 리모델링한다

제주시 소통협력센터 리모델링한다
관덕로에 유니버설 디자인 설계
  • 입력 : 2021. 01.07(목) 14:1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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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2019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중인 제주시 소통협력센터 리모델링공사를 오는 7월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소통협력센터는 제주시 중앙로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운영중인데, 일도1동 관덕로 소재 건물 리모델링이 끝나면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실생활에서 만나는 문제들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4631㎡의 건물 리모델링에는 총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하 1~2층은 주차장으로 조성되고, 1층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만남과 소통이 가능한 야외광장, 라운지, 카페와 시민들이 경험하고 있는 생활문제들을 공유할 수 있는 질문도서관과 아카이빙 공간이 조성된다. 2층에는 어린이 메이커공간과 친환경놀이시설, 3~4층에는 시민과 단체들의 협업을 지원하는 협력공간과 회의실이 만들어진다. 5층에는 다목적강당과 공유주방, 6층에는 옥상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모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층마다 장애인 화장실 등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설계한다.

 시 관계자는 "소통협력센터에서 다양한 리빙랩(생활실험실)이 이뤄지는 등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문제를 시민이 주도해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해나가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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