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후 2021년 3월 24일 기준 전세계에서 1억2000만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의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정부는 입국 관리를 통한 감염병 유입 차단, 620여개 선별진료소 운영, 환자 발생 시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 단계별 사회적 거리 두기, 코로나19 예방접종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공항·항만 발열감시 및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등 특색있는 방역정책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요즘은 행인뿐만 아니라 사무실, 학교, 마트 등 다수가 집합하는 곳에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코로나19 이전 시대와는 변화된 삶을 살고 있다.
많은 이들이 코로나19 이전의 평범함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불편을 감수하며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다양한 개인방역 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하고 있다.
가끔 방역수칙 준수의 효과로 감기, 수두, 볼거리 등 감염병이 크게 줄었다는 언론보도 내용을 접한다. 이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염병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코로나19 유행 종료 후에도 손 씻기와 같은 생활수칙은 꾸준히 지켜야한다.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접종대상자가 많아 우선접종 권장 대상부터 접종을 하고, 순차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마무리되면 집단면역이 형성돼 코로나19 극복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힘든 시기지만 IMF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진행했던 금모으기 운동처럼 우리의 저력을 발휘해 함께 노력한다면 예전처럼 평범한 일상을 회복할 날이 곧 오리라는 기대를 가져보며 개인방역 수칙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김현철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 방역총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