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오는 11일은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농업인의 날'이다. 우리 농업은 기후변화와 함께 최근 들어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농업경영비 부담, 식량·농자재의 국제적 수급 불안정, 농산물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행정과 단체, 그리고 농업인 모두가 서로 협력하며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오늘의 어려움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하다.
제주시는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확대, 농산물 유통구조의 단순화,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현대화 사업을 확충하고 있다.
또 농가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도입과 지역특화 품목 육성을 위한 정예소득작목단지 조성을 확대하는 등 농업과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가 중점 추진하는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에 우리 농가들이 적극 참여해 현재 6.2%에 불과한 인증률이 2026년 50%에 이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상품 외 감귤의 시장 유통을 막아 감귤 제값 받기에도 행정과 농가가 힘을 모아야 한다.
'제4회 제주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5일 애월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가 농업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 <조영미 제주시 농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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