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침수 어선 추자도 조선소로 예인

제주해경 침수 어선 추자도 조선소로 예인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 없어
  • 입력 : 2021. 04.01(목) 13:57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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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되는 어선을 끌어가는 해경.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 앞 가두리 양식장에 계류중이던 어선이 바닷물 유입으로 침수돼 인양 후 추자도 조선소로 옮겼다고 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7시24분쯤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 앞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 계류된 어선 A호(19t)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육상순찰팀을 급파해 오전 7시42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이어 8시48분쯤 잠수 장비를 착용한 해양경찰관 2명을 입수시켜 스크루 부분에 물이 새어 들아가고, 선미가 펄에 얹혀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민간자율구조선박 B호 등 4척을 동원해 오후 1시40분쯤 영흥리 해안가 쪽으로 임의 좌초시킨 후 오후6시54분쯤 배수 작업을 마치고 예인선을 이용해 밤 0시3분쯤 추자도 조선소로 옮겼다.

 이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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