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삶의 질·권리 제대로 보장돼야"

"장애인 삶의 질·권리 제대로 보장돼야"
(사)한국장애인연맹제주 19일 성명
낙인 같은 장애인등급제 폐지 주장
  • 입력 : 2021. 04.19(월) 18:30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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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장애인연맹 제주 DPI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차별 및 장애인 관련 인권정책에 대해 비판하며 투쟁을 예고했다.

 (사)한국장애인연맹 제주 DPI는 19일 성명을 내고 "아직까지 장애인을 시혜와 동정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제 이날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이라 부를 것"이라며 "현재까지의 우리 지역 장애인의 삶의 질과 권리보장 수준 및 제주도정의 장애인관련 인권정책이 제대로 실현됐는지 평가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생활시설에서 인권을 유린당하거나, 장애등급 탈락 및 기초생활수급이 끊겨 삶을 비관해 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다"며 "낙인과도 같았던 장애인등급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제자리걸음이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동정과 시혜의 허울뿐인 복지를 거부하고 당당한 인간의 권리를 요구한다"며 "제주DPI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참여와 기회균등 실현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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