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 양돈장 화재 재산 피해 10억여원

애월읍 양돈장 화재 재산 피해 10억여원
돼지 2105두 폐사… 돈사 1개 동 소실
소방, 화재 원인 소각 부주의로 결론
  • 입력 : 2021. 06.21(월) 19:03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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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제주시 애월읍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은 관할 소방서의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제주시 애월읍의 한 양돈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재산피해가 10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제주서부소방서는 이날 화재로 돼지 2105두가 폐사하는 등 추산 9억7980만3000원(부동산 4억2930만6000원·동산 5억5049만7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돈사 1개 동 2305.2㎡가 소실됐다.

 지난 20일 발생한 이 화재는 오전 8시14분쯤 시작돼 2시간여만인 10시27분쯤 완진됐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당시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현장에 소방관 43명과 장비 14대가 투입됐다.

 소방은 CCTV를 분석 결과 양돈장 축사 8m 부근 소각장에서 소각이 끝난 이후 15여분 뒤 다시 불이 발생, 불티가 양돈장 축사로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소각 부주의로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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