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영향으로 침수 선박 잇따라 발생

태풍 찬투 영향으로 침수 선박 잇따라 발생
17일 오전 가문동포구 정박된 모터보트 1척 침몰
이호랜드포구서 침수사고 발생해 안전조치 나서
  • 입력 : 2021. 09.17(금) 17:32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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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관이 오염상태를 확인한 후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14호 태풍 '찬투'로 인해 폭우가 내리며 관내 항포구 3곳에서 계류중인 선박이 잇따라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8분쯤 제주시 애월읍 가문동포구에 세워져 있던 모터보트 A호(0.46t)가 침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현장 도착했을 때 A호는 선체가 완전히 침몰한 상태였다.

 해경은 소유자에게 침몰사실을 알리는 한편, 날씨가 좋아지면 크레인을 섭외해 A호를 인양할 계획이다.

 또 이날 오전 9시38분쯤 제주시 이호랜드포구에서 계류중인 모터보트 B호(1.95t)가 침수돼 해경이 안전관리 조치에 나섰다.

 아울러 9시43분쯤엔 제주항 2부두에 계류돼 있던 어선 C호(2.34t)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오인 신고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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