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형인 명예회복 송삼현 전 지검장 감사패

수형인 명예회복 송삼현 전 지검장 감사패
공소기각으로 첫 물꼬… 명예도민증도 수여
  • 입력 : 2021. 10.13(수) 00:00
  • 최다훈 기자 orca@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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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오임종)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지난 8일 4·3군법회의 수형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전 제주지검 검사장인 송삼현 변호사에게 공동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송 전 검사장은 2018년 4·3 수형희생자들의 재심사건이 처음 제기되자 제주지검 내 4·3연구팀을 가동하며 4·3군법회의의 부당성을 밝혀냈고, 재판부에 무죄와 다름없는 공소기각의 검찰 의견을 개진하며 명예회복의 물꼬를 텄다. 이런 노력은 2021년 2월 군법회의 수형인의 특별재심 규정이 포함된 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도 기여했다.

양조훈 이사장은 "송삼현 전 검사장은 4·3평화공원 참배에 그치지 않고 제주4·3평화포럼 참석, 4·3유해발굴신원확인보고회 방문 등 4·3관계자들에게 끝없이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며 "이러한 관심이 4·3수형인에 대한 공소기각과 무죄판결의 토대가 돼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임종 유족회장과 장정언 고문도 '제주 70년의 한'을 풀어주고 인권의 가치를 높여준 송 전 검사장의 공로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송 전 검사장에게 제주명예도민증도 함께 전달됐다.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X 제주 대회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고태언)는 제주 자원봉사자의 자원봉사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2021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X 제주 대회'를 지난 9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나는 제주의 요망진 자원봉사자입니다!' 라는 주제로 10개 팀이 자원봉사 사례를 5분 동안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대회결과 JDC 드림나눔 봉사단 소속 강윤정씨가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차지했다.

고태언 도자원봉사센터장은 "5분이라는 시간 동안 무대에 서서 지금까지 해왔던 자원봉사의 가치를 멋지게 전달해주신 발표자분들과 참여해주신 청중평가단,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제주의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감귤 장학생 선발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은 지난 8일 서귀포시에 위치한 설록차 연구소에서 '2021 감귤 장학생' 16명을 선발해 총 2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감귤 장학생' 제도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제주 감귤농업 관련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감귤 농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한 공익사업이다.

농업 특성화고 학교장과 감귤 연구 분야 대학 학과장으로부터 우수 학생을 추천받은 뒤 교과 성적과 학업 동기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제주대학교 김세연 학생 등 16명을 최종 선정했다. 2021년까지 지급한 장학금은 총 58명에게 8600만원이다.



정방동새마을부녀회 독거노인 반찬 나눔

정방동새마을부녀회(회장 고명희)는 지난 8일 지역의 홀로사는 어르신 20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부녀회 '행복나누기사업'의 일환으로 만든 반찬을 전달했다.



성보기업 이웃돕기 성금 기탁

(주)성보기업(대표 김미숙)은 지난 8일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힘든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해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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