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학교현장 오늘부터 전면 등교

'위드 코로나' 학교현장 오늘부터 전면 등교
코로나19 상황 발생시 학교 학년 학급단위 원격수업
  • 입력 : 2021. 11.22(월) 09:05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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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 현장도 오늘(22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체제에 돌입한다. 교육분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제주교육당국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이 반영돼 22일부터 별도의 지침이 안내되기 전까지 적용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원격수업 및 등교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등교 수업 확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내용이 삭제돼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전체 등교가 가능해진다. 단, 코로나19 상황 발생 시에는 학교, 학년, 학급 단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기존 조치가 이어진다.

 교과·비교과 영역에서 위축됐던 교육활동은 부분 정상화된다. 이동식 수업, 모둠활동·토론 등 학급·학년 단위 소규모 활동 및 행사 운영이 가능해진다. 현장체험학습 시행 기준도 완화돼 활기를 띨 전망이지만 숙박형 프로그램 자제 방침은 유지된다.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수능 이후 방역 관리 강화와 함께 도민 대상 캠페인도 진행키로 했다.

 우선 수능 이후 기숙사에 입소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PCR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을 받아야 재입소할 수 있다. 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와 함께 '조금이라도 코로나19 유증상 증세가 보이면 등교시키지 않기' 운동을 전개한다. 학생회가 주관하는 '사제동행 방역 수칙 준수 캠페인'을 전개해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의 방역 수칙 준수 참여도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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