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윤석열 선대위 핵심 보직 맡나

원희룡, 윤석열 선대위 핵심 보직 맡나
국민의힘, 25일 최고위원회의에 선대위 주요 인선안 상정
  • 입력 : 2021. 11.25(목) 08:27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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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제주지사.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제20대 대통령선거 대책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당 내 경선 주자였던 원희룡 전 제주특별자치도사가 선대위에서 주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주요 인선안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23일 경선 예비후보들과 가진 오찬회동에서 원 전 지사 등에게 선대위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원 전 지사에게는 정책본부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 전 지사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4위로 대선 도전의 꿈을 접었다. 이후 그의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모아졌다.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홍준표·유승민 후보의 선대위 합류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로 원 전 지사가 윤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선대위 구성을 조직, 직능, 정책, 홍보, 당무 지원 5등 개 분야의 본부장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이준석 대표와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윤한홍·박성민 의원을 각각 전략부총장·조직부총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최고위에 상정,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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