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이서 지난 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3543건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4일 오후 5시 이후 밤사이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로써 도내 주거 확진자 수는 4769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선 108명이 확진됐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 168명이 확진돼 주 평균 확진자 수는 24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주 대비 28명이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8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 타지역 관련 3명, 코로나19 유증상자 1명 등이다.
이날 확산세가 가파르게 상승한 주 요인으로는 서귀포시 초등학교와 제주시 선교센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꼽힌다.
서귀포시내 한 초등학교에선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 하루 동안 2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서귀포시 초등학교2'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이다.
또 제주시 소재 선교센터에서 이날 하루 동안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가칭)'제주시 선교센터'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이날 '제주시 보육시설' 집단감염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