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총장 출신이 제2공항 가짜뉴스 유포"

"제주대총장 출신이 제2공항 가짜뉴스 유포"
허향진 국민의힘 위원장 발언 관련
제2공항 비상도민회의 논평 발표
  • 입력 : 2022. 02.25(금) 13:36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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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 허향진 위원장이 '제2공항 착공' 발언과 관련 제2공한 반대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25일 논평을 내고 "최근 허 위원장이 제2공항의 조속한 착공으로 도민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끝내겠다고 밝혔다"며 "(이 발언은) 제2공항 반대에 대한 도민사회 여론이 공고한 상황에서 오히려 갈등을 더욱 촉발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공항 포화 발언에 대해서는 "항공기 지연 문제는 시설 낙후와 인력 부조으로 발생하는 항공기간 연결 지연·접속 문제다. 심지어 국토부도 여객처리가 어렵다는 얘기는 거론한 적 없다"며 "즉 허 위원장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거짓이자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비상도민회의는 "도민사회는 국민의힘의 기만과 가짜뉴스에 절대 속지 않는다"며 "대선에 이겨야 한다는 강박과 거짓과 기만으로 제2공항을 추진하려는 헛발질을 그만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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