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 5월부터 재개

'꽉 막힌'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 5월부터 재개
국토부 6일 발표.. 무사증 재개 정상화 분기점 전망
  • 입력 : 2022. 04.06(수) 10:42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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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전경. 한라일보DB

코로나19로 중단된 제주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5월부터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코로나19 해외 유입 상황평가회의'를 열고 국제선 운항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방역당국과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는 5~6월에 1단계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운항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제주공항과 무안·청주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시작된다.

제주국제공항의 경우 최근 3년간 국제선 직항 정기노선은 2019년 25개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2020부터 2021년, 올해 3월까지 모두 사라진 상태다.

이에 따라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에 국제선 조속 취항, 무사증 재개, 외국인 관광객 입국시자가격리 해제를 조속히 해결해 달라는 내용의 긴급 호소문을 전달하고 빠른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제주자치도는 일상회복 후 예상되는 시나리오별로 대응방향을 세우고 국제선 운항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준비하고 있지만 문제는 무사증 입국과 인천공항으로 일원화된 방역상황이 해결돼야 한다는 점이다.

제주자치도는 지방공항의 운영시간이 정상화되고 방역 위험도가 높은 국가의 항공편 탑승 제한이 폐지되는 7월부터 국제선 운항이 제대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무사증 입국 해제에 대한 뚜렷한 결론이 나지 않아 정기노선 보다는 전세기 운항쪽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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