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노래방 업주 부부 사인은 '화상과 일산화탄소 중독'

숨진 노래방 업주 부부 사인은 '화상과 일산화탄소 중독'
  • 입력 : 2022. 04.28(목) 17:33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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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일도1동 지하 노래연습장 내부. 제주소방서 제공

지난 27일 제주시의 지하 노래연습장에서 화재로 숨진 부부의 사망원인은 '전신화상과 일산화탄소 중독'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대학교 법의학교실 강현욱 교수의 부검 결과 부부의 사인은 전신화상과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것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27일 오전 3시47분쯤 제주시 일도1동의 4층 건물 지하 노래연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내부에 있던 업주 A(57·여) 씨와 남편 B(60) 씨가 숨졌다.

A 씨와 B 씨 모두 구조 당시 전신에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였으며, 외상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화성 물질이 사용된 것으로 보고 방화 가능성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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