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민철(67)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제주시 연동 을 선거구)는 4일 "학교 주변 및 교통 위험지역에서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가 있는 소방용수시설 이설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하민철 예비후보는 "횡단보도 진입구간에 소화전이 설치된 경우 보행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며 소방용수시설 이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하 예비후보는 "3월 신학기부터 꾸준히 신광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교 교통봉사를 통해 그 위험성을 확인했다"며 "실제 등·하교하는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소화전을 요리조리 피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어 조치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하 예비후보는 "소화전 시설은 화재 발생 시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존재 중 하나지만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향후 도 전체 현황조사를 통해 통행 안전과 재해 대비는 물론 시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적정한 위치로의 소화전 이설 추진 등 개선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자치도의원선거 연동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강철남(54) 예비후보가 재선에 도전하고 국민의힘은 하민철(67) 전의원이 공천을 받아 지난 선거의 리턴매치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