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말 기준 도내 주민등록상 전체인구는 67만4635명으로 10년 전 2010년 57만1255명에 비해 18.0% 이상 증가하고,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 역시 2010년 6만9641명에서 2020년 10만6154명으로 10년간 52.4% 증가해 전체인구 가운데 매우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급격하게 변하는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을 위해 전국 효도 가족 100쌍을 찾음으로써 세대 간 사회통합과 가족 간에 화목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범국민 '효' 운동 사업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올해 제주지역에서 열리는 효도 가족 100쌍 찾기 사업은, 사단법인 효문화지원본부 주최로 효행장려및지원에관한법률 제9조에 근거하여 효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자녀들의 '효' 의식 고취를 위하여 추진되고 있으며, 홍익인간의 근본인 '효' 정신으로 경로효친 사상을 고양하는 효행장려사업의 일환이다.
2013년 부산을 처음 시작으로 하여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하는 이 사업은 제주지역 도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5일까지 공모가 진행된다. 사업내용은 옛것을 통해 새것을 찾는 온고지신의 교훈으로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문화 정신인 '효' 정신을 가진 효도 가족을 찾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은 도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도내에서 효도를 잘하는 가족을 접수받아 현장 실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1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유은숙 제주도 노인장수복지과 노인정책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