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감선거] 김광수 "영지학교 캠퍼스 분리 신설"

[제주교육감선거] 김광수 "영지학교 캠퍼스 분리 신설"
  • 입력 : 2022. 05.24(화) 16:44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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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서귀포시에서 출정식을 진행하고 있다. 김광수 후보 캠프

김광수(69)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3일 "거대 과밀화 돼 있는 영지학교 캠퍼스를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서귀포시 출정식에 이어 이날 라디오 출연과 제주지방선거 장애인연대가 개최한 정책 설명회에 참석한 김 후보는 "최근 특수교육 수요가 영지 학교로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돼 지난해 기준 유치원 2학급, 초등 18학급, 중학교 11학급, 고등학교 10학급, 전공과 4학급 등 총 5개의 교육 과정 45학급 운영되는 거대 과밀학교가 됐다"며 "심지어 교장실, 특별실 등을 활용하면서까지 학급을 증설하는 상황에 다달았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영지학교 교육 과정에서 취업과 연계된 고등학교 및 전공과를 분리해 별도의 공간에 캠퍼스 형태의 학교로 이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45학급이 되면서 2인 교감체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캠퍼스로 분리해 분교 형태로 운영된다면 교육과정 내실화를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도내 특수학교에 3곳에는 8개 전공과가 설치돼 전공과의 취업률이 높지만, 일반학급과 특수학급 장애 학생 취업률은 매우 낮아 전공과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전공과를 특수학교당 한 학급씩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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