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제주선발팀 대역전극 4강행

농구 제주선발팀 대역전극 4강행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3세 이하부
충북 중앙초 16-31에서 56-54로 뒤집어
  • 입력 : 2022. 05.29(일) 13:52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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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3세 이하부 농구 8강전에서 제주선발팀과 충북 중앙초가 격돌하고 있다.

함덕초와 일도초로 구성된 농구 제주선발팀이 대역전극으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제주선발팀은 2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3세 이하부 농구 8강전에서 충북 중앙초에 56-52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제주선발팀은 경기초반 잦은 패스미스 등 에러를 남발하거나 상대의 역습에 휘말리며 더블 스코어 차이로 밀렸다. 2쿼터가 끝난 상태의 스코어는 16-31이었다. 전반전이 종료된 뒤 패색이 짙어 보였다. 하지만 선수들의 투혼이 살아나면서 대역전극을 펼쳤다. 후반 스코어는 40-21이었다. 양팀 모두 천국과 지옥을 오간 것이다.

제주선발팀은 센터 이민소가 2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또 정승필도 20점을 쏟아부으며 팀의 4강행을 뒷받침했다.

앞서 제주선발팀은 지난 27일 열린 예선전에서 대구 칠곡초를 맞아 40-22로 낙승을 거뒀다.

제주선발팀은 홈팀인 경북 상산초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30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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