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일일 400명 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359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오후 5시까지 40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253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최근 일주일 간 도내 확진자 수는 2690명이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84명이다. 이는 전주 대비 1450명이 증가한 수치다.
또 이날 기저질환이 있던 30대 확진자가 입원 치료 중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누적 사망자 수는 184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명, 치명률은 0.08%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부터 정부 코로나19 격리 관련 재정지원제도 개편 방침에 따라 재택치료자의 대면·비대면 치료비가 본인 부담으로 변경됐다.
재택치료자는 격리기간 중 자택에서 건강상태를 관찰하면서 발열 등 증상으로 진료 및 처방이 필요할 시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또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에서 대면·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법정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