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 품은 '서귀포 사계예술제'

2002 한일 월드컵 품은 '서귀포 사계예술제'
7월28일~8월2일 월드컵경기장·예술의전당 개최
무대 공연·기획 전시 운영… 'Again 2002' 부제로
  • 입력 : 2022. 07.27(수) 15:0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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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한국무용협회 서귀포지부의 '피어오르리' 공연.

[한라일보]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열기를 재현하는 서귀포 사계예술제가 여름날을 수놓는다.

서귀포시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제2회 서귀포 사계(여름)예술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여름예술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 특설무대에서 마련되는 무대공연과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전시로 나눠 운영된다.

무대공연은 오는 30~31일 월드컵경기장 광장의 특설무대에서 마련되며, 시민 예술동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귀포의 여름 청춘을' 공연과 서귀포시의 전문예술단체, 그리고 교류협력 단체인 한국예총 해남지회 회원들의 무대를 이어간다. 오후 7시부터는 이번 예술제의 부제인 'Again 2002'에 맞는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곁들여지며 20년 전의 열기를 재현한다.

야외공연장에서는 서귀포시에서 활동하는 그리고 활동했던 문인들의 작품 '시, 서귀포의 청춘을 노래하다 展'도 함께 열린다. 아로마공예, 모커리공방, 베트남문화체험, 물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행사의 풍미를 더한다.

전시는 오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기획전시로 이뤄진다. '서귀포 놀멍 보멍 쉬멍 그리다 展'에 도내외 작가 20명이 참여한다.

올해 봄, 여름, 가을, 겨울 4회에 걸쳐 열리는 서귀포 사계예술제의 운영 예산은 4억3000만원 규모다. 이 가운데 여름예술제에는 1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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