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수위' 서귀포시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 달라질까

'위험수위' 서귀포시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 달라질까
작년 흡연·음주·비만율 전국 최상위… 신체활동 바닥
16일~10월31일 보건소별 읍면동 표본가구 대상 조사
  • 입력 : 2022. 08.08(월) 15:3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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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위험 수위'에 놓인 서귀포시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가 올해 중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를 통해 개선될 지 주목된다.

8일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지표 결과'에 따르면 서귀포시는 ▷비만율 36.5%(32.2% 전국평균 이하 생략) ▷흡연율 21.6%(19.1%) ▷고위험 음주율 13.2%(11.0%) ▷걷기 실천율 28.7%(37.4%)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29.2%(40.3%) ▷건강생활 실천율 19.5%(29.6%) 등을 기록했다.

이처럼 건강과 직결하는 비만과 음주, 흡연 등에 대한 수치가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최상위권으로 시민들의 건강지표는 위험 수위에 놓였다.

이에 시가 올해 시정 목표를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로 잡고 비만율 1% 낮추기를 비롯해 걷기 실천율(1일 7000보 이상) 제고, 건강한 식단 조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한 서귀포시민의 건강 지표가 얼마큼 개선될지 주목된다.

시는 3개 보건소별로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동지역을 비롯해 동부와 서부 읍면지역 각각 420개 표본가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 840여명을 대상으로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조사항목은 가구조사 교육 및 경제활동, 건강행태(흡연·음주 등), 만성질환(고혈압·당뇨 등), 의료 이용, 코로나19 감염예방 분야 등 19개·138개 항목이다.

매년 이뤄지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해 지역의 맞춤형 보건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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