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열대야 40일째.. 오늘도 푹푹 찐다

제주지방 열대야 40일째.. 오늘도 푹푹 찐다
다음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 무더위 계속될 듯
  • 입력 : 2022. 08.09(화) 08:49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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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계속되는 무더위로 제주지역 열대야 일수가 40일을 돌파했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지난 밤 제주전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주요 지점의 지난 밤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7.2, 서귀포 27.4, 고산 28.1, 성산 26.7℃ 등이다. 이로인해 제주북부지역의 열대야 일수는 40일을 기록했고 서귀포 26일, 고산 25일, 성산 21일을 보이고 있다.

다음주까지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제주북부지역은 지난해 열대야 일수(제주 45, 서귀포 34, 고산 33, 성산 3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은 9일에도 최고체감온도가 32~35℃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 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제주 북부·동부·서부지역에 폭염경보, 제주도 남부와 추자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만큼 낮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8일 제주북부지역은 올들어 가장 높은 36.5℃까지 낮 기온이 올랐지만 9~11일까지는 이 보다 조금 낮아 31~35℃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기상청은 다음주 19일까지 중기예보에서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은 31~34℃ 안팎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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