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KBO 출신 켈리 상대 시즌 8호 솔로포

김하성 KBO 출신 켈리 상대 시즌 8호 솔로포
  • 입력 : 2022. 09.07(수) 13:12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샌디에이고 김하성. 연합뉴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국프로야구 시절 대결한 메릴 켈리(3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서 시즌 8번째 홈런을 뽑아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와 치른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5로 끌려가던 5회말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켈리의 몸쪽 낮은 체인지업을 퍼 올려 왼쪽 펜스를 총알처럼 날아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이래 11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시즌 타점 50개를 채웠다.

또 0-5로 뒤지다가 투런 홈런으로 침묵을 깬 제이크 크로넨워스에 이어 연속 타자 홈런으로 켈리를 궁지에 몰았다.

켈리는 2015∼2018년 SSG 랜더스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4년간 뛰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빅리그 경험 없이 한국에 왔다가 뒤늦게 메이저리거가 돼 KBO리그 역수출의 대명사로 불린다.

김하성은 KBO리그 시절 켈리에게 타율 0.207(29타수 6안타)로 약했지만, 2루타 2방과 홈런 1방을 터뜨려 장타력을 뽐냈다.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김하성은 빅리그 진출 2년 만에 처음으로 만난 켈리를 홈런으로 두들겼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현재 3-5로 추격 중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30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