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 영향… 제주에 많은 비

태풍 '무이파' 영향… 제주에 많은 비
14일까지 최대 120㎜… 바람도 강하게 불어
태풍 '난마돌' 예상 열대저압부 움직임 촉각
  • 입력 : 2022. 09.12(월) 16:35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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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던 지난 5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이날부터 14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30~100㎜(많은 곳 산지 120㎜ 이상)인데, 13일까지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몰고온 난기와 북서쪽에서 내려온 건조공기가 만나 발생한 비구름의 영향 때문이다.

아울러 태풍 무이파의 영향반원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바람도 13일부터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제14호 태풍 '난마돌'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저압부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열대저압부는 12일 오전 11시 현재 일본 남쪽 먼바다에 위치해 있는데, 14일에서 15일 사이 태풍으로의 발전 및 북상 여부가 결정되겠다.

한편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4℃, 낮 최고기온은 25~27℃로 예상됐다. 14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24~25℃, 낮 최고기온 28~29℃로 기온이 다소 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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