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풍랑특보 속에도 추자도 응급환자 긴급 이송

제주해경 풍랑특보 속에도 추자도 응급환자 긴급 이송
교통사고로 손목 골절·낙상 뇌진탕 등 2명
  • 입력 : 2022. 09.15(목) 11:31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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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구급대원이 지난 14일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제주항으로 이송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추자도에서 교통사고와 낙상 등으로 다친 응급환자 2명이 해경 함정으로 긴급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2시54분쯤 제주시 추자보건지소로부터 교통사고로 손목이 골절된 40대 A 씨와 낙상으로 뇌진탕이 의심된다는 90대 B 씨 등 2명에 대한 의료기관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을 급파해 제주항으로 이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해경은 14일 제주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파고가 3~3.5m로 높게 이는 상황에서 1500t급 경비함정을 이용해 같은 날 오후 6시3분쯤 응급환자 2명과 보호자 등 총 4명을 승선시켜 오후 8시50분쯤 제주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 씨와 B 씨 등은 제주시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해경은 올해 추자도 27명, 어선 7명 등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총 39명의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안전하게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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