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상 오예진 국내 여고 최고 명사수 '명중'

제주여상 오예진 국내 여고 최고 명사수 '명중'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개인·단체 2관왕
10월 개최 제13회 전국체육대회 메달 예약
  • 입력 : 2022. 09.20(화) 14:1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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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진.

[한라일보] 오예진(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2)이 국내 최고의 명사수임을 다시한번 입증하며 오는 10월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의 예열을 마쳤다.

오예진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5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공기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오예진은 지난 17일 열린 대회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김예진(558), 강서정(550), 강지예(541)와 함께 합계 1683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1677점을 쏜 인천예일고와 부산영상예고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575점으로 본선에서 대회신기록(573점)을 수립한 오예진은 개인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제2회 제주도사격연맹회장배 전도사격대회에서 582점을 쏘며 제주도 신기록(곽정혜, 2019년 전국체전 578점)을 수립한 오예진은 일찌감치 이번 대회 우승을 예고했다.

오예진은 앞서 지난 8월 제46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사격대회를 비롯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와 지난 6월 제4회 창원특례시장배 겸 2023 국가대표(급) 선발전 및 국제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동급최강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메달을 예약해놓은 상태다. 제주여상의 전국체육대회 경기일정은 10월 8일로 잡혀있다.

제주여상 사격팀. 왼쪽부터 김태조 도사격연맹 사무국장, 강지예, 김예진, 홍영옥 코치, 오예진, 강서정, 박종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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