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높이 맞춘 제주 3대 항일운동 이야기

어린이 눈높이 맞춘 제주 3대 항일운동 이야기
제주도교육청, 해녀 항일운동 90주년 기념 초등 자료집 제작
  • 입력 : 2022. 09.20(화) 18:1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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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발간한 '제주 3대 항일운동 이야기' 에 실린 제주 해녀 항일운동의 한 대목. 현직 초등교사가 삽화위원으로 참여해 그림을 그렸다.

[한라일보] "세화 오일장이 열리는 1932년 1월 7일, 수많은 제주 해녀들이 모인 곳에서 22살의 부춘화 해녀가 단상에 올라 목청을 높였습니다. 1931~1932년의 제주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제주도교육청이 제주 해녀 항일운동 90주년을 기념해 초등 제주 항일운동 교육자료 '제주 3대 항일운동 이야기'를 내놓았다. 4~6학년 사회, 국어, 도덕 등 교육과정과 연계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제주 항일운동 역사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현직 초등교사들이 개발·삽화위원으로 참여했다.

'제주 3대 항일운동 이야기'는 1918년 제주 법정사 항일운동, 1919년 조천 만세운동, 1932년 제주 해녀 항일운동을 말한다. 3·1운동보다 1년 먼저 일어난 법정사 항일운동은 제주인들이 일제에 맞서 국권회복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쳤음을 보여준다. 조천 만세 운동은 3·1운동 직후 제주에서 그 뜻을 이어받아 거행된 항일운동이다. 일제의 강제 수탈에 맞선 해녀 항일 운동은 우리나라 최대의 여성 항일운동으로 꼽힌다.

집필진은 해당 항일운동의 의미, 인물, 관련 장소 등 상세한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쓰며 읽기 자료, 학생 탐구 활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이 시기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일'이란 이름으로 역사 연대표를 실어 이해를 돕고 있다.

도교육청은 총 3000부를 발행해 각급 학교에 배부했다.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자료집이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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